2024년부터 인천 출산지원금이 1억으로 늘어난다고?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지원대상/ 지원내용/ 신청방법/ 중복수령)

해마다 출산율이 급격하게 낮아져 2022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0.78명에 달하고 말았는데요. 이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다양하게 지원을 해주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국내 최초 1억 지원 제도가 발표되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로 인천 출산지원금 '1억 플러스 아이드림 (i-dream)'입니다.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이 18세가 될 때까지 출산지원금 1억 원을 지원해 주겠다는 내용인데요. 오늘은 인천 출산지원금 지원대상/ 신청방법/ 신청기간/ 중복수령 가능여부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출산지원금-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지원내용

본 지원금은 지난해 12월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출산정책의 내용으로,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이 18세가 될때까지 출산지원금 1억 원을 지원해 준다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기존에 약 7천200만 원을 지원해오고 있었는데, 여기에 추가로 약 2천8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기존 지원금으로는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100만원,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 부모급여 1천800만 원, 아동수당 960만 원, 보육료와 급식비 2천540만 원, 초·중·고 교육비 1천650만 원 등이 있었습니다. 추가 지원금으로는 천사 지원금, 아이 꿈 수당 1천980만 원,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설 지원금 지원 내용

신설 출산지원금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천사 지원금, 아이 꿈 수당, 그리고 임산부 교통비가 있습니다.

1) 천사 지원금: 천사 지원금은 내년에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시행되며, 1세부터 7세까지 매년 120만원씩 총 840만 원을 지급합니다.

2) 아이 꿈 수당: 아이 꿈 수당은 전국 최초로 8세부터 18세까지 학령기 전체 기간 수당을 신설하여, 현금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0세부터 7세까지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동수당이 종료되는 8세부터는 현금성 지원이 끊겨 양육비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한 정책입니다. 

3) 임산부 교통비: 임산부 교통비는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위해 50만원의 교통비를 신설하여 지원하는 것으로, 1회 지원합니다.

 

 

신청 대상 및 신청 기간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그 중에서도, 추가로 지원되는 2800만 원 ( 천사 지원금, 아이 꿈 수당 등) 은 올해 1살이 되는 2023년생과, 그 부모가 지원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인천시는 격차 완화를 위해 올해 8살이 되는 2016년생부터 2019년에게는 다달이 5만 원을 지원하고, 2020년생부터 2023년생은 다달이 1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신청 기간은 아직 정확히 확정되지 않았으나, 인천시는  2024년도 예산이 확보된 만큼 중앙정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복 수령 가능 여부 및 신청 방법

1억플러스 아이드림 중 '천사 지원금'은 기존의 출산 정책인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에, 1세부터 7세까지 받는 천사 지원금인 840만 원을 더해 총 1,040만 원을 지원받는 것인데요. 이는 기존 지급되던 부모 수당, 아동 수당 등과 중복으로 수령이 가능합니다. 앞서 소개드린 출산지원금 중 '첫만남이용권' 의 경우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지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천에 사신다면 잘 확인해 보시고 꼭 혜택 받아가시는 게 좋겠죠?

 

 

참고사항

첫번째, 태어난 해에 따라 지원금이 다릅니다. 2016년~ 2019년 생은 2024년부터 월 5만 원씩 총 6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2023년 생은 2029년부터 월 10만 원씩 총 1,3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생은 2032년부터 월 15만 원씩 총 1,980원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금액 차등 지급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높아집니다.

태어난 해	지급 시기	지급 금액
2016년~ 2019년	2024년부터	월 5만원씩 총 660만원
2020년~ 2023년	2029년부터	월 10만원씩 총 1,320만원
2024년	2032년부터	월 15만원씩 총 1,980만원

 

두 번째, 인천에서 태어나서 받는 지원금으로 따지면 개인의 소득과 경제상황에 따라 다르겠으나, 다른 지원과 합친다면 1억이 아닌 최대 3억 4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