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시작되는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알아보기! (신청자격/ 지원내용/ 신청기간 등)

국가에서 2024년부터 새롭게 지원하기 시작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고립청년’이란 물리적, 정서적으로 타인과 관계망이 단절됐거나 외로움 등의 이유로 일정 기간 고립상태인 청년을 말하고, ‘은둔청년’은 집 안에서만 지내며 일정 기간 사회와 교류를 차단하고,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을 일컫는 말입니다. 일전에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해당 사업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고립은둔청년 종합지원대책' 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고립은둔청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해당 사업의 신청자격/ 지원내용/ 신청기간/ 2024년  개정 내용 등에 대해서 총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고립은둔청년이란?

고립은둔청년은 '고립청년'과 '은둔청년' 을 합친 단어인데요. 앞서 설명해 드린 것과 같이,  ‘고립청년’이란 물리적, 정서적으로 타인과 관계망이 단절됐거나 외로움 등의 이유로 일정 기간 고립상태인 청년을 말하고, ‘은둔청년’은 집 안에서만 지내며 일정 기간 사회와 교류를 차단하고,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을 일컫는 말입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이러한 상태에 있는 청년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고립은둔청년은 단순히 경제인구의 손실을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실감으로 인한 자살로까지 이어져 큰 문제로 여겨져 왔는데요.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발굴 및 전담 지원체계를 시작하고, 고립 및 은둔을 예방하기 위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24년 지원 내용

1) 고립·은둔청년 대상 상시 발굴체계 구축

2024년 하반기부터 보건복지부 소관 공공사이트에 자가진단시스템을 마련하여 24시간 언제든 고립·은둔 위기 정도를 간편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립·은둔 당사자들이 언제든지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2024년 하반기부터, <원스톱 도움창구> 를 마련합니다. 또한, 주변에서 어려워 보이는 청년을 보고 누구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129 콜 보건복지상담센터 카테고리에 청년 항목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 2024년도 고립·은둔 청년 시범사업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 연계

사례관리사의 현장방문, 초기상담 등 통해 전담 사례관리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복지부 청년인턴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은 고립·은둔 청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대상 집중 발굴 및 온라인 자가 진단 등 홍보활동을 펼칩니다.

3) 2024년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사업 실시

2024년 총 4개 지역에 고립·은둔 청년만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관, 청년미래센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4개 지역은 공모를 통하여 선정할 것이며, 온라인 등으로 도움을 요청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센터 내 전담 사례관리사가 현장방문 후 케어플랜 수립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청년마음건강서비스', '일상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사후관리도 전담합니다.

4) 학령기, 취업, 직장초기, 일상 속 안전망 강화

2024년부터 13~19세 사이 학령기, 대학 졸업 후 구직활동기, 직장 취업초기 등 청년기 생애주기별 일상 속 안전망을 강화합니다. 학교 내 '통합지원팀'을 운영하는 선도학교 지정을 확대하여, 학교폭력 및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학업중단 학생 등을 도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해당 학생들의 관련 정보를 연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취업 실패나 이직 등의 과정에서 쉬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신설하여 취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청자격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이니만큼, 만 18세~34세 사이의 청년이면 신청이 가능한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학령기부터 일상까지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2024년부터는 조금 더 확대되어 만 13세부터 신청이 가능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때, '은둔청년'에서의 은둔 기준은, 여러 요인 때문에 일정기간 이상 가족모임이나 편의점 등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방 혹은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은둔의 기준은 당사자가 느끼기에 다를 수 있으므로, 본인이 은둔 상황에 처해있다고 느끼는 누구나 사업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고립청년 지원사업 중 '구직단념청년'의 경우는 미취업인 상태만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기간

현재 공식적으로 예상 신청 일정이 나와있는 사업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인데요. 23년도에 진행했던 사업이 훌륭한 결과를 거두어, 시즌 2 느낌으로 새롭게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하였습니다. 23년도 신청 기간은 종료되었고, 2024년 3월에 새로운 참가자 모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하여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요,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총 6회 차에 걸쳐 진행되며, 신청 기간은 2024년 8월 8일부터 24일까지입니다. 

 

 

신청방법

보통의 고립은둔청년들은 집 밖으로 나오는 것도 힘들어하기 때문에, 해당 지원사업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우선, 복지부 소관 공공사이트에 자가진단시스템을 마련하여, 24시간 언제든지 자체 위기 정도를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게끔 할 예정입니다. (24년 하반기)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의 경우, 청년 몽땅 정보통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서울시 이외에서 진행하는 해당 사업 정보는 온통청년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후 정확한 신청 기간이 나오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