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년도약계좌 신청 꿀팁 (기간, 조건, 청년희망적금 연계)

2022년 2월에 출시되었던 정책자금인 청년희망적금이 내년 2월이면 만기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또 다른 정책자금의 종류인 청년도약계좌로의 연계가 가능한지 궁금해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청년도약계좌 신청에 관련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차이점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청년희망적금은 만기 2년 동안 최대 월 50만원 납입 시, 정부가 납입액의 3%를 지원해주는 제도이고,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최대 월 70만원 납입 시, 최대 5천만원을 모을 수 있게끔 설계된 제도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청년희망적금 가입자의 경우 이자소득 비과세 상품으로 내년 2월 만기가 오면 약 200만 명 가입자들에게 1인당 1천만 원 안팎의 만기환급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연계

그렇다면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의 연계가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정부는 앞서 말씀드렸던 청년희망적금의 1인당 1천만 원 안팎의 만기환급금을 이자소득 비과세 등 혜택이 더 큰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이 가능하도록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새로 가입' 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나,  23년 10월에 정부에서 위와 같이 만기 후 연계가 가능하다고 한것이죠. 만기 수익률로 비교하면 청년도약계좌는 17.6%, 일반저축은 7.9%인데요, 청년희망적금의 만기환급금을 청년도약으로 일시납입하면 일반 저축상품에 넣는 것보다 최대 407만원의 추가 수익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 조건

청년도약계좌의 신청 조건은 연령과 소득 두 가지 조건을 중점으로 갖춰야 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상품은 '청년층의 자금 마련' 이 목적이기 때문에 소득이 없는 취업 준비생이나, 대학생 등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알바의 경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시 신청 가능하며, 공무원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소득 조건은 개인 소득이 연 6,000만 원 이하이면서,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180% 이하인 청년이 대상입니다.

연령 조건은 만 19세부터 35세까지의 청년이 대상입니다. 2023년 기준, 2004년생~ 1989년생이고, 병역 이행을 했을 경우 최대 6년까지 연령 계산에서 제외되어 가입 가능 기간이 늘어납니다. 2년 복무 기준, 37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것이죠.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

청년도약계좌의 12월 가입 기간은 12월 4일 (월) 부터 12월 15일 (금) 까지로, 2주 가량입니다. 주말은 가입이 불가능하구요.  11월에는 7만 5천여 명이 가입했다고 하는데요, 아직 가입을 하지 않은 분은 먼저 자신이 가입 가능한 대상자인지 확인을 한 후, 가입할 은행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해당 기간 동안 신청할 수 있습니다.

12월에 청년도약계좌 관련하여 바뀐 내용 중 하나는 1인 가구 청년의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 기간 이후, 계좌 개설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2주에서 3영업일로 단축되었다는 것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12월달 발표한 내용인데요,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청년도약계좌 단점 및 주의점

하지만 청년도약계좌의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상품의 가입 기간이 5년으로, 이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해지 시 납입 원금만 받을 수 있고 정부기여금과 비과세혜택은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매달 70만원을 꾸준히 납입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한번 납입하면 5년 동안 자금이 묶여있게 됩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는 이전 청년희망적금과는 달리 가구소득과 재산기준의 영향도 받습니다.

여기서 가구소득은, 가입자와 함께 사는 가족들의 전체 소득도 포함되는 것인데요. 때문에 부동산 뿐만 아니라 금융자산 등을 포함하여 일정 수준 초과 시 가입이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지원금 외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청년도약계좌의 큰 장점이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내용 꼭 참고 하셔서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